(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26일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농수산위원회 소속 임무석 의원(영주)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해양수산국․농축산유통국 소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한창화(포항) 의원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바다가 한일 중간수역으로 지정되면서 최근 우리나라 어선들이 일본해경에 나포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질타했으며, 농업자원관리원 이전지 결정시 의성군의 제안에 대해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유봉(울진) 의원은 대체어장 자원동향 조사사업의 지원대상이 일부 시군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공모사업 신청전에 지역여론을 청취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임무석(영주) 의원은 어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어업경쟁력을 위해 추진하는 근해어선 지정감척 등 어선 구조조정 사업의 추진 계획에 대하여 질의하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준열(구미) 의원은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졸속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지역의 도의원들과 상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상북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심사시에는 외국에는 인삼이 진생(ginseng)으로 알려져 있다며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성진(안동) 의원은 축사허가와 관련된 각종 민원이 지역별로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시군별 민원에 대해 현황 파악을 주문했으며,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창석(군위) 의원과 신효광(청송) 의원, 이춘우(영천) 부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일부 시군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하는 균형예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경(성주) 위원장은 “금일 심의한 추경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집행부는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이월을 최소화하고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우리도가 각종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시군청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도의원들과 먼저 소통해 지역여론을 청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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