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미세먼지, 폭염 등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주거 환경 유지를 위해 대기,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대상 환경기술인 교육을 추진한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가지 4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환경관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환경기술인 법정교육이 사이버교육 등으로 간소화됨에 따라 관련법령 이해도가 감소하고 대부분의 위법사항이 사업주 관리 소홀과 관심 부족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이에따라 서구는 방지시설 관리요령과 주요 위반사례 등을 교육해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 역량을 구비할 수 있도록 담당주무관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 기존 신고를 득하고 최근 2년간 우수관리 등급을 받은 환경오염배출시설 44개소에 대해 자율점검업소의 지정 확대도 추진한다.

자율점검업소란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사업자에 정기점검을 면제하는 대신 매년 1회 스스로 자율점검을 실시해 결과를 보고토록 지정한 사업장을 말한다.

자율점검업소 지정을 신청한 사업장은 위치·규모·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의 자율적 관리능력 여부 등을 심사해 적합 시 자율점검업소 지정서를 교부 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무허가 등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하겠지만 정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련법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홍보·계도를 병행해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을 관리하도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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