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리울도서관에서 열린 문화도시 오산 비전 선포식.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2일 소리울도서관에서 ‘문화도시 오산 비전 선포식 및 제1차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오산시가 추진해 온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말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조성계획 지난 6월 제출한 바 있다.

또 시민 주도 문화도시를 위해 가칭 이음문화시민협의회를 구성해 매주 1회 아카데미·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에서 ‘시민이 도시를 도시답게 만든다’란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는 “교육도시로서 정주성을 확보했지만 문화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만드는 문화도시로서의 변화는 시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0여 년간 추진해 온 교육도시로 정주성을 확보했고 이제는 문화도시 추진을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음문화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100인 라운드 테이블, 멘토·멘티 시스템 등을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도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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