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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시와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5회를 맞는 산업대전은 국내 원전업체와 연구기관, 해외 원전바이어, 교육기관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원자력환경공단, 한전기술 등 원전유관기관 간부들과 원전 협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올 한해 원자력분야에서 유공이 있는 기업인 등 1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북도 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대전과 취업박람회는 원전관련 중소기업에게 해외수출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기간 동안 한수원과 협력사, 원전관련 유관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20일 진행된 취업 박람회에서는 원자력 전공 학생, 구직자 300여명에게 실전면접특강, 기업채용 설명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진로ㆍ직무 상담부스 등을 운영했다.

더불어 이력서 사진촬영과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취업자들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은 러시아, 베트남, 체코 등 해외 5개국에서 초빙된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원전기업간 수출상담회가 1:1 미팅으로 진행됐다.

대전은 지역 원전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원전해체 등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원자력시장 선점을 위한 원자력 R&D사업을 지원하는 등 국가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의 동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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