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일~9일까지 걷기자조마을 20개소를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걷기’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의 걷기습관 형성으로 생활습관병 및 비만을 예방하고, 범시민 걷기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이달부터 걷기 희망마을 20개소를 우선적으로 건강걷기 자조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걷기자조마을은 1주일에 5회 하루 40분 이상 자율적으로 걷는 ‘1540 걷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주 1회는 요일 및 시간, 장소를 정해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다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를 실천하게 된다.

올바른 걷기는 심폐 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으로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비만을 개선하여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건강1530’ 즉 1주일에 5일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순회교육에서는 건강걷기 자조마을 운영 목적과 마을리더자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고, 바른 걷기 자세와 혹서기 걷기운동 시 주의사항, 걷기의 효과 등 올바른 건강걷기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속 걷기실천을 유도했다.

또 주민 주도적 건강걷기 생활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9월 중 간담회를 개최해 전문적인 교육과 더불어 마을리더자와 해당지역 지소·진료소 담당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걷기는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며 “시민이 걷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올바로 인식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걷기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30분~8시 30분 광양읍 우산웰빙테마공원과 마동 저수지생태공원에서 우리동네 공원 걷기 ‘밸런스워킹 운동교실’을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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