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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식전공연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소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위원회 제작 영상 상영, 유족대표 인사말, 심훈의 ‘그날이 오면’ 기념시 낭송, 기념사·경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고 배승환의 외손자 최경웅씨는 인사말에서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힘쓰고 국내에서는 신흥무관학교 입학 청·장년을 모집하다 일제에 붙잡힌 외조부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암울했던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지 74년이 되는 날이라 감격스럽다”며 “무도한 일본 아베 정권의 적반하장 경제전쟁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는 굴하기 않고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에 이어 4년 만에 준비한 올해 광복절 행사는 매년 열릴 계획”이라며 “궃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시청 1층 로비·행사장 입구에는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옛 오산 사진, 8.15 메시지보드 등이 전시됐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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