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라북도가 KTX 정차역인 익산, 전주, 남원역 5회 정차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2005년 7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9732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인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5일 익산역~동익산역 구간을 단선으로 개통해 KTX 산천호가 운행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 말에는 전 구간 복선 개통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KTX 정차역인 익산, 전주, 남원역 정차를 현재 3회 운영하는 것은 여객수요에 의거 결정한 사항이며 전라북도의 요구대로 5회 정차는 추후 열차수요가 증가할 경우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전라북도는 기존의 새마을호보다 더 빠른 KTX 개통으로 산천호의 여객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감안해 2012년 5월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남원역 증회정차를 현재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기존 150㎞/h로 설계된 전라선을 230㎞/h로 고속화하는 전라선 KTX 고속화사업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 국토부 및 기재부를 지속 방문 건의해 2012년 5월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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