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가영 인턴기자 = 부산 UN 평화대축전 부대행사가 열리고 UN 평화공원에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 작가중 한사람인 최민식(73) 옹의 시·사진전(photo-poem-peace展)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 사진전은 ‘최민식’의 사진 작품과 부산을 대표하는 시인 42명의 시를 함께 담아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
사진전은 평화를 주제로 리얼리즘이 그대로 묻어난 ‘최민식’의 작품들과 실제 인간의 삶을 가식과 과장없이 표현한 시들이 어우러져 평화에 대한 예술적 갈망과 현실을 그대로 표현했다.
차한수(70) 시인은 “통열한 리얼리즘을 담은 사진에 시를 가미해 더욱 생동감 있고 신선한 작품으로 승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시인들은 최 작가에게 프로필 사진 촬영을 부탁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사진 촬영행사에 참여한 김길녀(47)는 “살아있는 역사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최민식 작가로 부터 개인적으로 프로필 사진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민식 사진전’은 24일까지 계속돼 더 많은 관람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가영 NSP통신 인턴기자, jpyoung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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