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개회식이 13일 오산천에서 열렸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과 상생의 대회다. 올해는 물관리일원화 1년, 4대강 자연성회복 원년을 기념해 ‘도심 속 생태하천, 아름다운 오산천’을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5일까치 오산시 한신대학교와 오산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9년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는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지역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오산천살리지지역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환경부·경기도·오산시·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100여 개 시민단체, 2000여 명의 행정가 등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는 한신대학교에서 전국의 강·하천의 자연성 회복과 수생태 연결성·비점오염 문제 해결 방향, 과제 도출을 위한 ‘한국생명의 강 포럼’과 수질·수생태 건강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20년의 성찰·비전을 공유하는 ‘경기도 하천포럼’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전국 60여 개 팀이 참여한 6개 분야 강·하천살리기 콘테스트 예선과 청소년 컨퍼런스·한탄강포럼 등이 진행되며 독산성·물향기수목원·아스달연대기세트장 등 오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생태·역사 명소를 체험하는 오산시티투어가 열린다.

셋째 날은 강·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본선과 일본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차기 개최지 발표와 우수사례 시상을 끝으로 폐막식이 열린다.

오산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물관리일원화 1년을 맞아 4대강 자연성 회복, 통합물관리 비전, 생태하천 미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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