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육상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3일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주의보’ 발표에 따라 시·군 합동대응반을 편성하고 본격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도내 양식장은 87개소에 어패류 1338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대부분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등으로 이들 어종은 고수온에 약한 품종들로 실시간 특별관리가 요구된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2일 고수온 대비 해수부, 양식어업인, 유관기관과 합동간담회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종합계획 시달 후 7월초부터 해상 예찰 및 모니터링 체계를 이미 가동한 상태다.

특히 고수온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종 장비, 기자재 등 액화산소, 순환펌프, 얼음 등을 선지원 후정산 체제운영과 상시 사육 수온·먹이량·밀도 등 현장 계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한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없는 것을 목표로 어업인과 공무원 간 실시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당부하고 행정력 지원에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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