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태풍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8월을 맞아 정전(停電) 대비 설비점검을 실시해 설비고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평시 계절별, 시기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한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8월에는 풍수해와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각종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정전시 설비 비상운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공장별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가 주관해 비상전원 장치류의 배터리 전압과 전해액 상태, 충전전압 적정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비상발전기의 냉각 및 윤활계통 순환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테스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런 정전 상황을 가정해 제강 및 연주공정 등의 중요설비에 대한 비상정지와 복귀 등의 비상 운전방안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열 작업장의 열차단 및 냉풍 설비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공장별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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