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환자가 2명 발생(1명 사망) 함에 따라 진드기 감염병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달부터 최근 5년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다수 발생한 마을 중심으로 마을회관과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예방의 최선·최고는 언제 어디서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농작업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농작업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1~2주 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성수면 달길마을 문영배(74세)씨는 “평상시 산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SFTS가 이렇게 무섭고 사망률이 높은지 몰랐다”며 “예방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SFTS환자가 조기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예방교육을 받은 이장님의 역할이 매우 컷다”며 “주민이 몸살기가 있고 구토를 한다는 말을 듣고 증상이 진드기에 감염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마을 전역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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