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개최한 ‘담양 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 협의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차별화된 담양한우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담양 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우 사육농가, 축산단체, 유통업체, 축산관련 담당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담양 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과 저지방한우 브랜드 사업단 구성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은 부가가치가 높은 한우 가공상품을 개발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담양한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지방산을 줄이고 고기의 탄력(연도, 다즙성, 항산화도), 단백질 함량, 면역기능을 높이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 생산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숙성 한우가 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담양 만의 특별한 사양관리와 숙성 등의 과정으로 지방이 적은 고기라도 충분히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담양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은 민선 7기 담양군의 역점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년 향토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담양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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