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방역 홍보 부채 모습.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요령이 새겨진 ‘방역 홍보용 부채’를 제작해 배부했다.

김포시는 휴전선 접경지역으로 지난 5월 23일 북한 장강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일반 시민 및 외국인노동자, 외국인유학생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해 4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홍보용 부채 4000개를 제작해 읍·면·동 및 외국인 식료품 판매업소 등에 배부 중이다.

부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고 전화번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4가지 수칙이 각국 언어로 표시돼 있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대해 김포시민 및 김포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를 위해 무더운 여름철 홍보 효과가 높은 부채를 제작했다”며 “질병이 발생하면 국내 돼지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베트남 등 돼지열병 발생지역 방문 후 5일 이상 축산관련자 접촉을 자제하고 농장출입을 금지 및 불법 수입 축산물을 반입을 삼가야 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