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송사과트레일런 대회 참가자들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은 11일 오전 청송읍 현비암 강수욕장에서 열린 ‘2019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청송사과트레일런대회’는 다른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연중 가장 무더운 8월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강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색적인 마라톤대회로 알려져 매년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산악하프, 10㎞, 5㎞, 걷기코스 4종목에 대한민국 내륙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천혜의 청송 비경 속에서 펼쳐졌다.

청송군은 대회가 열린 현비암 강수욕장에 대회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물놀이, 금반지 품은 메기잡기, 어린이 물총놀이, 징검다리 건너기,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냉면, 파전, 생맥주 등 무료먹거리를 마련했다.

또 대회 참가자에게 사전추첨을 통해 대명리조트 청송과 청송 한옥 민예촌, 객주문학관, 청송자연휴양림 등에서 무료로 숙박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왕산, 주산지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청송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한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브랜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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