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도시개발공사’가 설립된다.

창원시는 지난 19일 시청회의실에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련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창원도시개발공사 설립심의위원회를 열어 ‘창원도시개발공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인구수와 면적면에서 광역시 규모로 발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개발욕구가 커지고 있는데다 LH공사와 경남개발공사가 예정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보류돼 있는 사업들로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어 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시는 조례안이 이번 12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사장을 비롯한 임원을 공개모집하고 오는 12월말까지 자본금을 출자 받아 설립등기를 마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설립되면 장기 미집행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서민임대주택 건립과 GB조정가능지 개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 민간 참여가 어려운 사업들의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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