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246억 원을 들여 담양읍 등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29.7㎞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18개소와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설계 및 건설사업 관리 용역중이며 상수도 시설물조사와 관로매설 현황을 전산화하고 담양군을 18개 블록으로 나누어 블록마다 유량계를 설치하고 노후관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3년 이후에는 상수도 유수율도 현재 64.5%에서 85%로 향상돼 연간 102만t의 수돗물 절약으로 약 11억 원/년의 수도요금 절감효과와 블록당 유량계를 통해 누수구역을 특정할 수 있어 상수도 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특성상 설계와 시공의 병행추진이 불가피해 공사 도중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지만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사업이므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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