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전점검의 날 행사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감포 오류고아라 해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입기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와 경주시 안전보안관, 안전정책과, 감포읍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행사로 진행했다.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입기 운동과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운동’의 슬로건 아래 피서객들에게 한수원과 환경공단은 유아용 구명조끼 등을 배부했다.

경주시안전보안관은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운동과 안전신문고 홍보용 부채를 전달하고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는 캠페인 홍보부스를 설치해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을 시연했다.

특히 경주시재난네트워크 소속 한국해양구조협회 경주구조대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주말마다 전촌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관성해수욕장까지 4명의 대원이 조를 이뤄 ‘해수욕장 여름 구조센터’를 운영한다.

이영석 경주시부시장은 “시민과 경주시의 안전 관련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피서를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안전관리와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운동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8월 1일부터 소화전 주변 주·정차 과태료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 것을 홍보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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