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1)이 세계적인 국제 선박 및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6회 MARINE WEEK 2011’는 전세계 45개국에서 국내 646, 해외 634개 등 모두 1280개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여서 향후 세계 4대 선박관련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세계 3대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SMM, 그리스 아테네의 POSIDONIA, 노르웨이 오슬로의 NOR-SHIPPING 정도로 이번 부산의 MARINE WEEK가 전시면적과 참가업체수에서 해외전시회들을 넘어섰다.

전시품목은 조선 기자재 및 해양장비 관련 제품, 항만 물류시설 및 장비와 함정 및 조선기술, 해양방위시스템, 엔진, 항해, 통신장비 등이다

일본과 중국 등 12개국에서 150명의 바이어들이 공식 초청됐으며 유럽 등 40여개국에서 참가업체가 개별 초청한 바이어 1950명이 부산을 방문, 전시회를 참관하고 수출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이채롭고 다양한 국제포럼 및 컨퍼런스, 리셉션이 개최된다.

영국의 DIGITAL SHIP에서 개최하는 2011 SEOUL DIGITIALSHIP 포럼은 IMO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해양 디지털 신기술 및 동향을 발표하며 이외에 ISMT(국제마린엔지니어링심포지움), 현대중공업 기술세미나 등 지난번보다 30회가 늘어난 80여개의 세미나가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기간동안 80개국에서 7만2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전시회보다 10개국에 65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경제적인 효과도 1300여억원으로 100억원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출상담이 69백만달러 증가한 780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장수지역의 10여 조선소가 신규물품구매를 위해 3일간 전시장을 방문하며 독일 및 노르웨이 영국 각국 대사들이 전시장을 방문, 자국 업체들을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하루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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