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자매도시 부안군의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양파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자매도시 부안군의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1일 시청에서 직거래 일일장터를 운영했다.

최근 기상여건 등에 따른 작황호조로 양파, 마늘의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50%정도 가격 하락으로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시민 및 공무원들은 농가 돕기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번에 판매한 양파는 983망(1망 15kg) 730만7000원이다.

양파는 암 예방의 대표적 성분인 황화아릴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촉진,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자매도시의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