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와 겹쳐 오는 22일부터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UN평화대축전으로 불꽃관람 인파가 유입되면서 축제의 여흥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평화기념사업회 제공)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10월 들면서 잇따라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와 축제들로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는 22일과 29일 부산세계불꽃축제로 인해 바다를 전망으로 한 광안리 일대 객실 예약은 이미 두달 전에 마감된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이 일대 바다가 보이는 음식점들의 테이블당 자릿세는 3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불꽃축제와 겹쳐 오는 22일부터는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로 주변에서 국제평화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와 남구지역 5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UN평화대축전이 열린다.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어 불꽃놀이가 끝난 뒤 그 인파가 대학로로 유입되면서 불꽃축제의 여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 6일부터 9일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해운대 일원에서 열리는 동안 이 일대 특급호텔은 개막일을 전후해 몇 일간 투숙객들로 붐볐다.

영화제 본부가 들어선 해운대그랜드호텔과 웨스틴조선 파라다이스 등 특급호텔 객실은 영화제 게스트 등이 투숙, 개막일을 전후해 일반인 예약이 어려웠다.

오는 26일부터는 국내외에서 7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과 11월에는 세계한상대회와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같은 ‘행사 축제 특수’는 연말가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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