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읍이 최근 개최한 ‘전직 읍장과의 소통 간담회’.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강진읍사무소는 지난 29일 풍부한 행정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읍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직 읍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일자로 제 28대 강진읍장으로 취임한 최종열 읍장이 마련한 자리로 김중기 10대 읍장을 비롯해 강진읍 역대 읍장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도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군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직 읍장들의 현직 시절 행정업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2020년에 개최될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김병기 전 읍장은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위해 많은 외국인이 강진군에 방문해 체류하는 만큼 숙소와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온돌과 좌식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침대형 숙소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고 관내 식당들도 입식 테이블로 변경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옥 강진군수는 “현재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외국인․노약자 및 장애인 의 편의를 위한 입식테이블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교체 비용을 군에서 50% 지원해주고 있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진행에 불편이 없도록 숙소 확보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진읍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읍정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열 강진읍장은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강진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해주시는 전직 읍장님께 감사하다.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읍정 시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