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견학하게 될 한국허치슨터미널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가상항해체험시설. (부산지방해운항만청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이 오는 20일 부산에 살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과 가족,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 들을 초청, 범선을 타고 부산항 주변등을 둘러보는 ‘해양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하구와 남구의 다문화가족 100여명과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 50여명이 초청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부두인 자성대 부두를 둘러보고 기장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최첨단 선박운항 시뮬레이터를 체험한다.

오후에는 범선을 타고 부산항과 주변 해역을 항해하며 북항 재개발 현장과 오륙도 해양보호구역, 광안대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항만청 허만욱 해양환경과장은 “현재 부산지역에만 1만2000명에 달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있다”며 “부산항만청은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던 이같은 타지역 다문화 가족은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탈북자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해양 체험행사를 올해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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