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회가 일본 경제침탈 규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조신)는 최근 모란장 앞에서 일본 경제침탈 규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국중범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모란장 앞에서 도의원, 시의원을 포함한 주요 핵심당원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한 조신 위원장은 “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보복에 나선 첫 번째 이유는 그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일본과 일부 친일적 정치인과 언론이 거론하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은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포괄적 보상으로 과거사를 미봉한 것으로 규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본, 특히 아베 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일본을 앞서는 우리의 주력산업을 무너뜨리려 미리 준비해서 공격하고 한편으로는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군사대국, 대일본제국의 부활을 추구하고 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중원구 지역위원회도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며 “거국적 대응을 위한 국회 결의안 서명도 받을 것이고 단순히 한 번의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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