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송한준 경기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장이 25일 ‘제7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경기도의회 의원 등 전국 17개 광역의회 우수의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원 22명을 비롯해 136명의 광역의원에게 우수의장 유공자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각 시·도의회 의장 추천으로 선정됐다.

송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수의정대상은 동료의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증표이기에 시·도의원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숙원과제를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이뤄지기 위해선 전국 829명의 시도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며 “오늘 시상이 지방의원으로서 각오를 새로이 되새기고 전국 시·도의회가 연대와 공존의 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우수의정 대상은 ‘시민의 안전 및 복지’ ‘지역 간 상생협력 활동’ ‘각종 시·도정 현안에 대한 견제 및 대안제시’ 등 다방면에서 뛰어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의원을 발굴하고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실시돼 온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기도의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호·유영호·이종인·이영주·국중현·김용성·안광률·김철환·백승기·권정선·김경일·김인영·김직란·김태형·심규순·김종찬·고찬석·방재율·김미리·김미숙·유근식 의원, 자유한국당 이애형 의원 등 22명이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 의장 등 각 시·도의회 의장들과 수상의원 등 150여 명은 지방자치법 조속개정을 염원하는 핸드피켓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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