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2019년도 귀농귀촌학교’가 지난 24일 수료식을 끝으로 총 19회 90시간의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가진 이날 수료식에서는 당초 수강등록을 한 교육생의 78%인 74명이 수료했으며, 수료 기준에 미달한 21명에게는 출석시간에 따른 교육이수증이 발급됐다.
지난 3월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날 수료식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 올해 귀농귀촌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산시의 귀농정책과 귀농귀촌 성공 전략, 농업 법률 상식, 농지제도 및 귀농창업자금 활용, 농장 디자인 기초, 전원생활을 위한 농촌주택 마련, 토양검정 등 귀농·귀촌인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사항들로 구성됐다.
그뿐만 아니라 과정별로 과수과정에서는 과원 개원, 경산 지역 특산작목인 복숭아, 포도, 대추 등에 대한 기초 재배기술교육, 과수 병해충 방제교육, 친환경 농장 체험교육이다.
또, 기타작물과정에서는 참외, 들깻잎, 토마토, 고추, 딸기, 양봉, 곤충사육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기초 재배기술교육과 6차산업 체험 현장교육이 진행되어 초보 농사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형호 농촌진흥과장은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시에서 마련한 이번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이 흙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귀농·귀촌생활에 큰 보탬이 돼 우리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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