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시흥시위원회가 정의당 경기도당, 비리 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시흥의 A유치원 앞에서 유치원 범죄수익환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시흥시위원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의당 시흥시위원회는 24일 정의당 경기도당, 비리 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시흥의 A유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원 범죄수익을 하루빨리 학부모들에게 환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시흥의 A유치원은 교육청 감사 결과 12억5000만원의 금액을 부당 취득해 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 환급 결정이 내려진 문제의 유치원이다.

특히 교육청의 결정에도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의당 시흥시위원회 등은 ▲A유치원의 범죄수익 12억5000만원의 즉각적인 학부모 환급 ▲경기도교육청의 재정조치 단행 ▲담당자 문책 ▲사립유치원 무단폐업 방지 조치 마련 등을 해당 유치원과 교육청의 조치를 촉구했다.

국민운동본부 측은 비리 사립유치원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학부모 소송인단을 모집해 비리 유치원 범죄수익을 학부모에게 돌려주기 위한 법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상헌 부위원장과 정도영 정의당 시흥시위원장, 양범진 전국위원, 국민운동본부 박용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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