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아쿠아플라넷의 대형수족관 (일산동부경찰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6월 일산동부경찰서로 한 통의 연락이 왔다. 일산동부경찰서를 통해 한화 아쿠아플라넷 무료 관람을 신청했던 지체장애인 이○○씨로부터 온 감사의 문자였다.

내용의 주 요지는 “고양시의 민생치안에만 힘쓰시는 게 아닌 저희 같은 지역의 모든 사회적 약자까지 돕는 모습을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일산동부경찰서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2017년 5월부터 ‘사회적 약자 대상 아쿠아리움은 한화아쿠아플라넷의 대형수족관 무료 관람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활발히 지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전재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가 지역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호해주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들이 많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에 앞장서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 3년차를 맞아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두 기관간 업무협약으로 7월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사회적 약자가 아쿠아리움을 무료로 관람했고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장애인 뿐 아니라 독거노인, 범죄피해 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까지 무료 관람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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