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한내천을 살리기 위해 경기 광명시 소하동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민·관파트너십에 의한 살아 숨쉬는 한내천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는 한내천을 사랑하는 사람들(단장 조현정)이 24일 오후 3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조현정 단장(소하1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단원, 단체원, 지역의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한내천을 가꾸기 위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 한사랑 추진단의 역할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내천의 수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7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한사랑은 한내천가꾸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난 5월 공개 모집해 시민, 전문가, 공동주택 관련자 등 50명, 3개 분과로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자치분권으로 지역과 주민들이 함께 주민을 위한 마을사업을 펼쳐가는 시대”라며 “주민들과 함께 애향심을 가지고 가꿔 나가면 한내천은 소하1동의 마을사업 중 최고로 평가되는 사업이 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숨쉬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사랑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내천과 구조가 유사한 인공하천 벤치마킹과 야생화단지 조성, 한내천 물길지도제작,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나무식재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출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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