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권성란 인턴기자 = “세계 평화는 우리 부산 대학생의 힘으로.”

부산 남구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UN평화대축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가 정식으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평화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는 14일 오후 5시 부산 동명대 중앙도서관에서 김 이사장과 축전 공동대표인 박맹언 부경대 총장, 강정남 동명대 총장, 안원철 부산예술대 총장, 김희복 경성대 부총장, 부산외대 김태균 학생처장과 부산 남구지역 5개대학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평화대축전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및 대학생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부산 남구지역 5개 대학생들로 구성된 UN평화대축전 대학생 서포터즈 학생대표가 13일 발대식에서 축전을 통해 평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국제평화기념사업회>

이날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외대 부산예술대 등 5개대학 서포터즈 200여 명은 오는 22일부터 4일간 남구 대학로일대에서 펼쳐지는 UN평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가 어려운 경제여건과 민족주의 영토 분쟁으로 점차 갈등 구조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평화를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첫 시발점이 바로 UN평화대축전이 될 것이며 내년부터는 축제를 세계청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학생 홍보대사들을 세계 각 도시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축전조직위 공동대표인 박 총장은 “한국경제는 6.25로 피폐해진 가운데 부산발 경제발전으로 지금의 한국을 만들 수 있었다”며 “부산이 세계 평화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정남 총장(좌), 김정훈 의원(중), 박맹언 총장(우)과 대학생서포터즈들이 UN평화대축전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 남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엔으로부터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번 축제는 이를 기념하고 평화의 중요성에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의 5개 대학이 힘을 합쳐 제1회 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

축제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했으며 평화콘서트, 유엔 196개 가입국의 전통 음식재료로 3000인분을 만드는 ‘월드 비빔밥’, 200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대형 현수막에 핸드페인팅을 하는 ‘PEACE 페인팅’, 아이들이 보도블록에 그린 평화를 엽서로 만드는 ‘쵸크퍼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 특설무대에서는 부산지역 고교 대학생 동아리들이 노래와 춤을 공연하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와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는 평화사진전 등이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산 남구지역 5개대 총학생회장들이 이사장인 김정훈의원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영상취재 DIP통신 도남선 인턴기자 aegookja@dipts.com/ 촬영 DIP통신 조미향 인턴기자 jmy5036@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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