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동원 양천구청장 진보신당 후보가 ‘언제까지 한나라당 민주당 구청장인가’라는 슬로건으로 양천구 유권자들의 관심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양천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에 가려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한 민동원 양천구청장 진보신당 후보는 자신을 가르켜 ‘그는 누구인가’라는 보도 자료를 냈다.

민동원 후보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 실패 이후 진보신당이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양당의 지지를 받으며 꿋꿋이 선거운동을 하는 이가 민동원 후보다”고 설명했다.

민동원 후보는 자신을 가르켜 “1964년생, 46세의 적지 않은 나이만큼 민동원 후보의 인생 굴곡도 깊이가 크다”며 “ 그의 직업은 정당인이자 자영업자다. 쉽게 말하면 순댓국집 사장님이다”고 소개 했다.

민동원 후보는 진보신당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1988년 구로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공장에 들어가 노조결성을 주도했고, 시절이 시절이었던 만큼 파업과 해고, 구속수감이 이어지는 과정을 겪었다”며 “ 그 과정에서 아내를 만나고 치열했던 2,30대를 보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동원후보는 “이제는 양천에서도 노동자의 구청장, 서민의 구청장 필요한 때이다”고 주장하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 산하 공기업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 전환 ▲ 재래시장과 서민금융 지원등을 공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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