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정분석 및 증대방안 보고회 회의 모습. (부천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재정분석 및 하반기 수입증대·예산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의 자체 재정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에 약 243억원의 수입을 창출했으며 주요 요인으로 ▲자체보유 기술역량을 활용한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확대 ▲버스승강장 신규 운영 ▲숨어있는 주차 공간 발굴 ▲고객의견을 반영한 체육프로그램 신설 등이다.

이로 인해 전년도 동기간보다 약 26억원(11.8%)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초부터 전 사업영역의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재정자립도 증대 방안을 수립한 공사는 사장이 직접 매일 수익현황을 챙기고 데이터분석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개선책을 도출해 왔다.

2018년 대비 2019년 상반기 수입금 현황 이미지. (부천도시공사)

공사는 향후에도 업무배분시스템 개선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초과근무시간 단축, 공영주차장 무인화 확대, 탄력적 인력운영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인건비성 지출을 줄여 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사는 작년 부채비율을 대폭 감소(735%→194%)시킨데 이어 올해 부채감소 종합계획을 세우고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간마케팅, 낡은 관행 타파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조하며 고강도 사업관리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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