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와 한화그룹이 안성시 양성면 일원에 추진 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안성시가 20%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 안성테크노밸리는 7월 초 지정권자인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양성면 사무소에서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안성시와 한화 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6월 경기도로부터 지정계획 고시를 받아 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했다.

시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의회 출자동의 및 ‘안성테크노밸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2200억원이 투입돼 약 85만㎡(약 26만평)로 조성되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기업 100여 개 업체 입주와 약 430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단지에는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과 근린공원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용지를 계획하고 있어 양성지역의 부족한 체육문화시설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뛰어난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등 최적의 기업여건을 갖춘 안성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기반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우량기업 입주를 통해 용인과 평택를 연결하는 경기남부지역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지역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안성시 최초의 민·관공동사업인 만큼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계획(안) 관련 서류 주민 공람기간 및 의견제출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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