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산단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기활성화와 영일만항 조기정착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DIP통신] 박광석 기자 = 포항시가 오는 2015년말까지 포항 흥해읍 일대에 조성 추진중인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최근 승인 고시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포항시는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421만5000㎡ 규모로 들어설 영일만 4산단의 1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4938억원을 투입해 259만9000㎡에 산업단지를 조성,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조선업 등 유치에 나선다.

항공촬영으로 내려다보이는 영일만컨테이너부두와 뒤로 펼쳐진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예정부지가 이채롭다<사진제공=포항시>

시는 이번 승인으로 영일만 4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총생산 5조7253억원, 2만6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포항시의 산업용지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계획이 승인 고시되기까지 협조해 준 56개 관계기관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산업용지가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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