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포항 남구청이 실시한 관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회의 모습 (포항시 남구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남구청(청장 윤영란)은 지난 17일 취약계층 보호대책 및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남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 남구 관내 3만여 명에 이르는 65세 이상 노인, 장기와병자,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우선 265개 각 마을별 경로당냉방시설을 일제 재점검하고 ‘무더위쉼터’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폭염이 장기화 될 시 복지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활용한 취약계층 수시 안부전화 및 방문, 긴급복지지원신청, 민간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편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주로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남구 지역 29개 그늘막을 10개 추가 설치해 폭염시 그늘막, 우천시 비가림막으로써 여름철 시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먹거리로서 최근 지정됐거나 가시권에 들어온 S플랫폼시티,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진행 등이 포항시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유럽의 선진 연료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SRF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안전성, 현지 주민 민원에 대한 성실하고 세부적인 대응을 위해 설치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이해를 돕는 자리를 가졌다.

윤영란 남구청장은 “폭염기간 동안 한 사람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철저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를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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