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경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전 고교 교감 및 생활지도담당자, 지역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집단화되고 따돌림을 비롯해 아동 대상 성폭력이 증가하는 등 종전 학교중심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 연수회에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장을 초빙,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14부터 8일간 초․중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오는 24부터 6일간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강신영 장학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만의 대책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이 모두 나서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연수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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