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DIP통신] 박광석 기자 = 포항시와 한국문화보호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1 무형유산 ‘굿보러가자’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명창 오정해 씨의 사회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인들과 인간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진다.

1부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의 오고무와 부채춤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및 서울시 무용단장인 임이조의 승무, 김청만의 신명나는 판소리로 진행된다.

2부는 광대놀음 떼이루의 버나놀이와 김덕수 한울림 사물놀이 풍물 등 열정적인 무대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대놀음 ‘떼이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꼭두각시놀음에 첫 시작을 알리는 노래구절로 ‘모두 모여라’, ‘함께 놀자’라는 뜻과 함께 삶에 지친 서민들의 마음을 재담과 소리, 연희로 풍자하며 다시 희망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시 문화예술과 김정용씨는 “이번 공연은 민족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에서 유치한 무료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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