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박람회장을 찾은 임종식교육감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에 걸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직업교육박람회’ 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교원, 학부모, 기업체 관계자, 유관기관장, 지역민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직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산·학·관이 소통하는 직업교육 축제의 장이 됐다.

학생에게는 취업 희망을,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면접관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 1200여명이 면접을 치렀다.

이 현장면접으로 생산직, 판매직, 관리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 700여명의 채용이 이뤄졌다.

현장면접 외에도 모의 취업 준비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직업심리검사, 입시지원서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면접서류 및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면접 발성 스피치, AI온라인면접 등이 진행됐다.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토크 콘서트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1600여명, 직업교육설명회에는 중학교 교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입학 홍보관에는 직업계고 진학을 위한 진로 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비즈쿨관에서는 직업계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의 활동과 작품을 전시하고 특색 있는 아이템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동시에 스카우트 프로그램, e스포츠대회, 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 등 본선대회가 진행돼 관람객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나아가 고졸 성공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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