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원정대는 8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문화·체육 행사, 교육 봉사, 시설 건립 등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발족됐으며,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매해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과 DGB금융그룹의 지역 대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DGB 대학생 서포터즈(With-U 대학생 봉사단,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돼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명 늘어난 64명의 인원이 봉사에 나서게 된다.

이날 3기 봉사단 출정식에는 1~2기 활동 내용 소개와 3기 활동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으며, 특히 대구북구시니어클럽(관장 김성문) 소속 어르신 230여분을 모시고 현지인들과 교민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를 지역 어르신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 거주 시설 수리 및 가사도구 지원, 현지 중학교 방문 교육 및 체육 프로그램 활동과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지역 상공인 모임 대경회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지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 중 가장 빅 이벤트는 약 500여명을 초청해 실시할 예정인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로,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매직 퍼포먼스 마술 공연팀과 우리나라 민속춤인 부채춤과 소고춤, 전통 민요와 7080 세대에 맞춰진 합창곡 등 10여곡의 노래를 석 달간 준비한 ‘DGB 파랑새 합창단’의 공연이 80여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어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 인조 잔디 미니 야구장 증축, 현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위상 교육, 문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

김태오 회장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으로 지역과 반세기 동안 성장한 DGB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해외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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