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2019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영암군 초·중 28개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도시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전문 축구교육 소외지로 분류되는 농산어촌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선진축구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2의 손흥민, 이강인으로 양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영암군이 후원한다.

또한 ‘2019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번 1단계에서는 2일간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인창수, 김대환 코치를 포함,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 지도자들이 영암군을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볼 감각 훈련, 그룹 기본기 훈련 등을 진행했다.

단계별 평가를 실시해 2단계에 참가할 25명을 선발 할 예정이며 이 중 7명은 최종 선발 돼 해외 명문구단을 방문 및 지역 유스팀 친선경기 등 선진축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작년에 K리그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개최해 우리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K리그 레전드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었고, 학부모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기에 올해 이번 사업을 적극 유치하게 됐다.”라며 “이번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 축구 사업은 영암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의 열정과 꿈을 깨워 스포츠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인재로 자라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4개의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충북 제천군, 경남 함양군, 전남 해남군에 이어 영암군이 선정됐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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