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아산시 용화마을 신도브래뉴아파트를 방문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현문답)가 최근 공동주택 단지 중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지역 2곳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현문답 소속 박태순, 김진숙, 주미희 의원과 단체의 자문을 맡고 있는 김창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박사, 이용택 안산시아파트연합회 이사 등 연구단체 일행은 11일 아산시 용화마을 신도브래뉴아파트와 세종시 범지기10단지 푸르지오아파트 등 2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들 단지는 앞서 국토해양부로부터 각각 공동주택 관리 우수단지(2016년)와 최우수단지(2018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의원들은 현장에서 공동주택의 운영 노하우를 파악하고 안산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찾는 데 주력했다.

먼저 찾은 ‘용화마을’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등의 운영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입주민 화합 한마음 축제, 가정의 달 경로잔치·어린이잔치, 자치방범대 활동 등 공동체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범지기10단지’에서는 단지 관계자로부터 공동육아 공동체 운영 방식과 택배회사와의 안전운행 협약, 경비원 미화원 등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등의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의원들은 특히 단지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들뿐만 아니라 두 단지가 층간 소음을 비롯한 공동주택의 대표적 분쟁 사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단지 관계자에게 추후 현문답 팀이 개최할 관련 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해 줄 수 있는지를 문의하기도 했다.

이들 단지도 안산시의회가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상황이 허락하는 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태순, 김진숙, 주미희 의원으로 구성된 현문답 팀은 공동주택 분쟁 해소 방안 연구를 수행 과제로 지난 1월부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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