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추진 중인 밀리언근린공원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9일 국토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추진 중인 밀리언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9일 국토교통부 2020년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밀리언근린공원 조성에 드는 공사비 75억원 중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공원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부와 평가위원회에서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주변여건, 추진현황 등을 적극 피력한 결과 라고 시는 밝혔다.

밀리언근린공원은 수정구 태평동 7277번지 일원에 2021년 12월을 목표로 약 3만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 잔디마당, 산책로, 어린이놀이시설,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2009년 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밀리언근린공원은 2014년 사업인가를 통해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추진되던 중 개도축장, 화훼단지 등 보상 협의가 법적 다툼 등
으로 지연됐다.

개도축장, 화훼단지는 지난해 11월 행정대집행을 통해 지장물철거와 부지정비가 현재 완료된 상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올해 초 주민들과 성남시장이 함께하는 ‘소통하는 공감토크’를 추진해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정절차를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병행 추진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