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박광석 기자 = ‘생태교통 창원총회 및 세계자전거축전’이 오는 21일부터 4일간 창원광장, 풀만호텔, 창원컨벤션센터 등 창원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전 세계 녹색교통 선진도시와 함께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교통기반 구축이다.

이번 총회에는 24개국 40개 도시에서 교통전문가와 도시관계자, NGO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생태교통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본회의와 공영자전거시스템 등을 주제로 한 9개 분과회의 등 모두 13개의 각종 회의가 축전기간 내내 개최된다.

총회 참가자들은 공영자전거 ‘누비자’ 시승과 창원시의 문화, 산업,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시티투어를 할 예정이다.

축전은 첫날 오후 5시30분 경남도청에서 창원광장까지 자전거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중앙부처장, 국내외시장, 주한외국대사, ICLEI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사무총장, 유럽자전거연합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기간동안 창원광장에는 230여개 부스가 설치돼 생태교통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체험장이 운영된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도심지에서 야간에 열리는 크리테리움 자전거 경기가 펼쳐지고 창원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자전거패션쇼, 자전거골든벨, 자전거노래방, 자전거서커스, BMX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연계행사로는 자전거동호인들을 위한 스마트라이딩이 진해일대에서 열리고 마산종합운동장에서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가하는 자전거운동회가 열린다.

창원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및 직원 교육, 시가지 환경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해 300여 명의 국제회의 참여자들은 물론 5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창원시를 진정한 자전거 리더 도시, 국제 생태환경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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