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해상방제훈련에서 유회수기를 가동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19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 비공개 상황 메세지 처리훈련으로 지역 방제세력 간 대응능력 확인 및 해역특성에 맞는 현장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동해특수구조대, 포항해양수산청, 포항시청, 해양환경공단 등 6개 기관·단·업체에서 80여 명의 인원과 선박 12척, 오일펜스 1100m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다양한 형태의 기름 회수장비를 가동하는 등 실제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훈련으로 실시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해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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