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무더위를 대비해 신개념 폭염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무더위를 대비해 오는 9월 10일까지 도시공원 내 바닥분수, 쿨링포그 시스템 등 신개념 폭염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바닥분수는 가까운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쉽게 뛰놀며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수경시설로 군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바닥분수 청소, 수질검사 및 시설 점검, 주변 환경 정비 등 운영 준비를 마무리 했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수도관과 특수 미세노즐을 통해 빗물의 100만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변온도를 3∼5℃정도 낮춤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크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군은 공기정화효과를 일으키는 공기정화블록과 쿨링포그시스템이 함께 시너지를 이뤄 미세먼지 Free Zone을 조성해 미세·비산먼지 등을 저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닥분수는 하루 3∼4회 가동, 쿨링포그 시스템은 10시부터 20시 사이에 기온 23℃ 이상, 습도 80% 이하가 될 시 25분 가동-5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상 변화에 따라 우천 시에는 미가동, 폭염 경보 시에는 확대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압으로 분사되는 미세한 물 입자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남장골어린이공원 물놀이시설 조성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도심 속 신개념 폭염쉼터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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