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 보건소가 9일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유치원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 폭력, 따돌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그 연령도 점차 낮아짐에 따라 또래관계를 시작하는 저학년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루하고 딱딱한 이론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적극 참여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인형극은 교육극단 하늘꿈의 ‘숲속마을 무지개 친구들’이라는 학교폭력예방 인형극으로 나와 다름이 나쁜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폭력이나 따돌림은 옳지 않다는 가르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인형극 속에서 학교폭력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과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이날 엄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면 학교폭력예방 인형극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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