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의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조선백자 요지는 1990년 정부의 제1기 신도시 조성 기간에 발굴된 문화 유적지로 가마 2기·작업장 2개소·다수의 백자가 발견돼 사적으로 지정·관리되는 곳이다.

시는 최근 전문 연구기관에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했고 오는 2020년 4월까지 관련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계획은 문화재의 본래 기능과 가치를 높이는 ▲가마터 복원 및 정비 ▲역사 공부와 체험·전시 활동이 가능한 전시관 건립 ▲지역 특성을 살린 공방거리 조성 ▲관광객·관람객을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관련 계획이 마련되면 국·도비를 확보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역사적 위상과 가치에 맞게 사적지와 주변 지역까지 제대로 정비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군포시민 전체의 자긍심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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