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 송금마을이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청도군)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 화양읍 송금마을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해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선의의 경쟁과 학습으로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분위기를 장려, 조성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행복마을 만들기 경북 도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4개 분야에서 서면평가를 거쳐 1차 심사를 통과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콘테스트 발표를 통해 분야별 3개소(아름다운 농촌만들기 2개소), 총 11개 마을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화양읍 송금마을은 보물 제836호 대적사 극락전과 (구)남성현터널을 청도군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감와인 숙성과 시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도 와인터널이 소재한 마을이다.

이와 같은 마을자원을 토대로 주민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판매장,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의 소득증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했다.

지난 5월에는 송금마을 축제를 개최해 마을에서 직접 공연,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노래자랑, 감물염색체험, 손두부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면서 마을 방문객들에게 큰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경상북도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송금마을의 이러한 적극적이고 자립적인 마을운영, 고령화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회복, 활성화 스토리를 발표해 소득·체험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돼 도지사 상장과 격려금 200만원을 수상해, 송금마을은 도 대표로 선발돼 중앙 콘테스트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송금마을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마을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판단해 추천했고, 도 현장평가와 콘테스트 발표 준비과정에서 마을과 담당부서가 합심해 대상 수상과 도 대표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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