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이 오는 26일~28일까지 3일간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장도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희생으로 이어가는 장도장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도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장도(粧刀)’ 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장학생들이 장도의 기술을 선보이며, 전통공예 무료체험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라는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일상생활에서 항상 가까이 있는 친숙한 문화, 즐거운 놀이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군 장도장은 “장도장 공개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찾아와 아름다운 정신이 담겨있는 한국장도를 감상하고, 장도장과 소통하며 장도의 산실인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전통장도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는 공개행사 외에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과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장도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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