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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두바이월드컵에서 한국 경마 최초로 최고의 무대 결승선까지 진출한 경주마 돌콩(미, 수, 5세)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부경서 개최된 부산광역시장배서 우승해 유망주로 떠올랐다.

두바이월드컵은 세계 최고 총상금 130억원을 놓고 벌이는 전 세계 최상급 경주마들의 경마대회로 돌콩은 경마선진국 출신 출전마 사이에서 PARTⅡ 국가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한국 복귀 후 3개월간의 휴양을 마친 뒤 ‘돌콩’은 지난달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진 ‘부산광역시장배’를 복귀전으로 선택했다.

해당경주는 1800m 장거리 경주로 9월에 열리는 국제경주 ‘코리아컵’에 출전할 장거리 국가대표를 가리는 대회였다.

돌콩은 서울의 청담도끼, 문학치프, 부경의 뉴레전드 등 장거리 강자들이 출전한 가운데 4코너까지 중반 그룹에서 힘을 아끼다가 결승선을 100m를 남겨두고 3두를 제치며 2위 문학치프와 약 1.8m 차이로 승리했다.

돌콩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아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세계 경주마를 초청해 총상금 20억원을 걸고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를 개최한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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